[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자신감을 얻었다.”키움 히어로즈 오른손 투수 하영민(29)은 올 시즌 깜짝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진흥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하영민은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린 하영민. 이제는 상대 에이스를 꺾는 피칭으로 키움 마운드를 이끌고 있다.하영민은 올 시즌 5경기에서 25⅓이닝을 소화했고, 3승 무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맞붙었던 상대 투수들 모두 만만하지 않았다. 하영민은 지난 3월 30일 고척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항상 콜업될 때마다 이천(두산 2군 훈련지)에서 나올 때 '다시는 오지 말자' 하고 오거든요. 이번에는 꼭, 다시는 이천 안 갔으면 좋겠습니다."두산 베어스 내야수 전민재는 최근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민재는 3루수 허경민(34)이 허벅지 근육통으로 휴식이 필요해 지난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민재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면서 9-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전민재의 14일 LG전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감독이 1루수 출신인데….”SSG 랜더스의 1루수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역 시절 1루수로 활약했던 이숭용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명준(22)과 전의산(24) 등이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숭용 감독은 모두 공평하게 기회를 줄 생각이다. 누구보다 선수들이 노력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SSG는 효자 외국인 타자였던 제이미 로맥이 떠난 이후 주전 1루수를 찾지 못했다. 로맥은 2017년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후 2021년까지 5년 동안 1루 미트를 꼈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감독 선임이 됐을 때 정말 추천을 많이 받았다.“SSG 랜더스 조병현(22)이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세광고를 출신으로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한 조병현은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성장한 조병현. 상무 시절에는 마무리 투수 역할도 맡아 2023년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세이브 1위를 차지했다.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서도 활약했다.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시범경기 때만 하더라도 타격 페이스가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맹타를 휘두르며 중심 타자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SSG 랜더스 하재훈(34)이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다.올 시즌 하재훈은 8경기에서 1홈런 4타점 3득점 타율 0.320(25타수 8안타) 출루율 0.346 장타율 0.560 OPS(출루율+장타율) 0.90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대전 한화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하재훈은 31일 삼성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왔다.시범경기 때와는 완전히 달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은 개막을 앞두고 치른 시범경기에서 결과보다 내용에 집중했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3이닝 동안 안타 12개를 맞았는데도 크게 개의치 않는 듯했다. 경쟁을 통해 국내 선발을 결정해야 하는데 첫 등판에서 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당했던 하영민을 4선발로 선택했다.하영민 스스로도 이 경기에 큰 아쉬움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6이닝 8실점에 그쳤지만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는 지난해 우승팀 LG를 5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9년 만에 첫 선발승을 챙겼다. 하영민은 30일 서울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영건’ 조병현을 극찬했다. “이제 숨통이 트인다”며 기뻐했다.조병현은 지난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데뷔 첫 홀드를 따냈다. 6-4로 앞선 8회 공을 넘겨받은 조병현은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베테랑 타자들과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조병현은 선두타자 강민호와 승부 끝에 1루 땅볼을 잡아냈다. 계속해서 오재일까지 삼진 처리했다. 패스트볼을 4개 연속 던지다 결정구로 125km짜리 커브를 구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왕관 무겁다, 이제는 좀 받아줘.”SSG 랜더스 오원석은 ‘김광현 후계자’로 기대를 모았다. 같은 왼손 투수인데다 그만큼 가지고 있는 재능이 출중했다. 오원석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대로 계속해서 성장곡선을 그렸고, SSG의 선발 한 축을 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알을 깨고 나온 듯한 느낌은 아니다. 이숭용 감독은 오원석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김광현 역시 자신의 역할을 대신 해줄 오원석의 성장을 기대했다.지난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기세가 꺾였다.삼성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세 번째 맞대결에서 1-18로 대패했다. LG 타선에 25안타를 내주며 무너졌다. 아울러 LG에 선발 전원 2안타 기록을 내줬다. 종전 기록은 SK 와이번스가 보유했다. SK는 2010년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선발 전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은 LG 구단 역대 최다 안타 타이 기록까지 내줬다. 종전 기록은 2009년 5월 15일 목동 히어로즈전이다.쉽게 나오기 힘든 기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승리에 기뻐했다.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18-1로 크게 이겼다. 올 시즌 LG의 성적은 3승 1무 1패가 됐다. 삼성과 상대전적에서도 2승 1무를 기록하게 됐다.LG는 타선이 대폭발했다. 타선이 장단 25안타를 뽑아내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오스틴 딘과 문보경이 대포를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날 LG는 선발 전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SK 와이번스가 보유하고 있다. SK는 2010년 5월 11일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새롭게 입게 된 김강민이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친정 팀을 만났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되며 SSG를 떠나게 됐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지명을 받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 외야 전력이 취약한 한화는 베테랑 외야수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하게 김강민을 지명했다. SSG에서 상징적인 선수인 김강민이 한화로 이적하게 되면서 야구계는 발칵 뒤집혔다.SSG에
[스포티비뉴스=인천, 윤욱재 기자] '짐승' 김강민(42·한화 이글스)에게는 어색한 출근길이 아닐 수 없었다.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만난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방문팀 한화 소속인 김강민은 구단 버스를 타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도착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는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그가 출근을 밥먹듯이 했던 곳. 김강민이 이곳에서 끝내기 3점홈런을 터뜨렸던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은 지금도 회자되는 명장면 중 하나다.김강민은 200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지난 해까지 줄곧 '구도' 인천을 지켰다. 200
[스포티비뉴스=인천, 곽혜미 기자]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새롭게 입게 된 김강민이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친정 팀을 만났다. 김강민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되며 SSG를 떠나게 됐다. 2001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지명을 받고 프로무대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팀을 옮겼다.외야 전력이 취약한 한화는 베테랑 외야수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하게 김강민을 지명했다. SSG에서 상징적인 김강민이 한화로 이적하게 되면서 야구계는 발칵 뒤집혔다. 김강민의 이적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팬이 주인공인 최초의 스포츠 예능 ENA&채널 십오야 ‘찐팬구역’이 오는 4월 첫 방송된다.26일 ‘찐팬구역’ 측은 “ENA&채널 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이 4월 첫 방송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본격 찐팬들의 처절 응원기 ENA&채널 십오야 신규 예능 ‘찐팬구역’은 ‘그깟 공놀이’에 인생을 걸고 사는 찐팬들의 처절한 응원기로 팬이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스포츠 예능. 스튜디오 수파두파와 에그이즈커밍이 공동제작하고, ENA에서 방송되며, 유튜브 채널십오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선수가 아닌 팬을 주인공으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내 홈런보다 팬들께서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더 깜짝 놀랐다."한화 이글스 포수 이재원(37)이 처음 경험하는 대전 팬들의 응원 열기에 감동했다. 이재원은 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재원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한화의 6-2 역전승에 기여했다. 역전의 발판이 되는 동점포를 터트렸고, 투수들이 ABS(자동볼판정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불펜의 무실점 릴레이 호투를 리드했다. 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 위해 한국을 떠난 데이비드 뷰캐넌(35·필라델피아 필리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부진했다.뷰캐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워터 베이케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부진했다. 앞선 등판(2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보다 나은 기록을 남겼지만, 이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뷰캐넌은 이번 겨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에서 뛰던 4년간, 아마 이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사이영상에 도전하겠다”는 말을 했다면 모두가 비웃었을지 모른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KBO리그 SK 와이번스에서 뛰며 우리 팬들에게도 익숙한 메릴 켈리(36‧애리조나)는 한국에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경력이 하나도 없는 투수였다.한국에서의 성과와 실력을 인정받아 2019년 시즌을 앞두고 애리조나와 2+2년 계약에 합의하며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켈리를 향한 기대치는 4~5선발 투수였다. 성
[스포티비뉴스=스코츠데일(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국내 선수로 싸워보는 게 팬들에게도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의미가 있어야 팬들이 오시는 보람이 있다."SK 와이번스(SSG 랜더스) 단장 시절 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직접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던 '이벤트맨'답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다음달 열릴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개막 시리즈' 행사의 일부로 편성된 스페셜 매치(연습경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비싼 돈을 들여 방문한 팬들을 위해 의미 있는 경기를 만들겠다는 마음이다. LG는 3월 1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결혼식 당일에 운동하고 갔다니까요."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김진성은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SSG 랜더스)에 입단해 지금까지도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철저한 몸 관리 덕분에 30대 후반 나이에 방출을 겪은 뒤에도 재취업에 성공했고, FA로 2년 계약까지 얻었다. 2년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도 현역을 유지하겠다는 각오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모범 베테랑'이 1998년생 창창한 25살 선수를 보며 깜짝 놀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계약을 맺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스위퍼와 체인지업은 훨씬 좋아졌다.”KBO리그를 정복하고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에릭 페디(31)가 성공을 다짐했다. 한국에서 1년 동안 뛴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 자신했다. 또 KBO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변화구를 추가한 게 큰 효과를 봤다고 평가했다.페디는 지난 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다.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소화했고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09개나 따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